“임플란트를 심은 지 몇 년 됐는데, 요즘 그 쪽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이가 흔들리진 않는데 혹시 문제가 있는 건가요?”냄새는 대부분 통증보다 먼저 나타납니다.
흔들림이 없어도 그 사이에 이미 상당한 변화가 진행 중인 경우가 적지 않아, 신호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촌동에서 임플란트 주변 냄새·고름이 날 때 어떻게 봐야 하나요?
임플란트 주변 냄새나 고름은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 즉 인공 치아 주변 잇몸과 잇몸뼈(치조골)에 세균성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심하게 하는 신호입니다.
초기 단계인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은 잇몸 표면에만 염증이 머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래 잇몸뼈까지 손상이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흔들림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냄새·출혈·붓기 같은 신호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임플란트 주변에서 냄새·고름이 생기나요?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달리 치주인대(치아와 뼈를 연결하는 섬유 조직)가 없어 세균 침투에 더 취약한 구조입니다.
칫솔질이 닿기 어려운 후방 어금니 부위나, 보철물(크라운)과 잇몸 사이 경계가 잘 맞지 않아 음식물이 끼는 경우에 냄새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흡연으로 잇몸 혈류가 감소했거나 당뇨 등 전신 질환으로 면역 반응이 저하된 경우에도 염증 진행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구조적 취약성과 생활 습관, 전신 건강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염증이 쌓이고 고름이 형성됩니다. 고름은 잇몸 깊은 곳에 화농성 염증이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일시적으로 배출되어 증상이 가라앉은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원인 염증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흔들리기 전에 어떤 신호를 확인해야 하나요?
칫솔이 닿으면 피가 나는 잇몸 출혈,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붓거나 붉어지는 증상, 칫솔질 후에도 특정 부위에서만 지속되는 냄새, 씹을 때 느껴지는 이질감 또는 압박감, 잇몸을 눌렀을 때 나오는 흰색·노란색 분비물(고름) 등이 임플란트가 흔들리기 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이 신호들이 중요한 이유는, 임플란트가 실제로 흔들릴 정도라면 이미 잇몸뼈 손실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위 신호들은 뼈 손실이 본격화되기 전 단계에서도 나타나므로, 이 시점에 확인할수록 대응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이 중 하나라도 반복된다면 X선 또는 CT 촬영으로 현재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육안으로는 뼈 손실 정도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지 5년 이상 됐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방사선 검사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그렇다면 잇몸이 흔들리기 전, 이미 신호가 나타났다면 진행 단계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진행 단계별로 어떻게 대응하나요?
임플란트 주위염의 진행 단계를 이해하려면 먼저 두 단계를 구분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잇몸뼈까지는 손상이 없고 잇몸 표면 조직에만 염증이 머무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단계이고, 두 번째는 염증이 잇몸뼈까지 번져 뼈가 실제로 녹기 시작하는 임플란트 주위염 단계입니다. 두 단계 모두 냄새·출혈 같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영상 검사 없이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점막염 단계에서는 전문적인 치석 제거(스케일링)와 임플란트 주위 세정, 구강 위생 교육 등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잇몸뼈가 이미 녹기 시작한 주위염 단계에서는 표면 처치만으로 한계가 있어, 잇몸을 열어 임플란트 표면을 직접 세정하는 외과적 처치나 손실된 뼈를 보완하는 골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같은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도 뼈 손실 시작 전후의 치료 난이도는 상당히 다르며, 뼈 손실 정도와 임플란트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은 개인마다 달리 판단됩니다.
CT 촬영으로 현재 잇몸뼈 손실 여부와 임플란트 고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냄새나 출혈이 반복된다면 먼저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냄새가 모두 임플란트 주위염 때문인가요?
임플란트 주변 냄새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보철물(크라운)과 잇몸 사이 경계가 잘 맞지 않아 음식물이 끼면서 냄새가 나거나, 인접한 자연 치아에 충치나 잇몸병이 생겨 임플란트 쪽에서 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냄새나 출혈이 전혀 없어도 영상 검사에서 잇몸뼈 손실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어, 증상만으로 상태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당뇨가 있거나 흡연을 지속 중인 경우,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같은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이라도 진행 속도나 치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 계획 수립 시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냄새가 난다고 해서 반드시 임플란트 주위염은 아니지만, 냄새가 없다고 해서 안전한 상태로 볼 수도 없습니다. 증상이 있든 없든 정기적인 영상 검사를 통해 실제 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판단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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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우 원장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로서 임플란트 주위 조직 관리부터 고난이도 뼈이식까지 단계별로 판단합니다.
관련 주제: 임플란트 뼈이식 ·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 잇몸치료
CLINIC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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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 02-2699-0500 |
| 진료 | 월·수·금 10:00–19:00 화 10:00–20:30 목 14:00–20:30 (야간진료) 토 10:00–14:30 일 10:00–14:00 점심시간 (월–금) 13:00–14:00 (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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