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환자분의 사전 서면 동의를 받아 비식별화하여 작성한 임상 증례 기록입니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진료를 고려하시는 다른 환자분들께서 술식의 원리·치료 과정·한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시도록 돕기 위해 공개합니다. 환자 식별이 가능한 정보(이름·차트번호·얼굴·생년월일 등)는 모두 제거되었으며, 본 사례의 한계 및 부작용은 본문 끝에 함께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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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못은 합판이 있어야 박힌다

DIY를 해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장면일 겁니다. 얇은 합판에 못을 박을 때, 뒷면에 더 두꺼운 재목이 받쳐주지 않으면 못은 휘청이거나 합판 자체가 갈라집니다. 임플란트도 다르지 않습니다. 식립체를 둘러싼 모든 방향의 골이 충분해야 안정적으로 자리 잡습니다.
그중에서도 임상에서 자주 문제가 되는 부위가 입술·볼 쪽을 감싸는 얇은 골판, 협측 골판(Buccal bone plate)입니다. 본 증례는 5년 가까이 사용하시던 임플란트 주변에서 이 협측 골판이 관찰되지 않는 상태로 내원하신 분의 기록입니다. 부위는 좌측 상악 제2소구치(#25)이며, 본 게시물은 제거 후 즉시 식립과 골 이식(GBR) 단계까지의 진료 기록입니다. 경과 관찰은 별도 후속 기록으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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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측 골판은 어떤 구조물인가
치아 또는 임플란트의 입술·볼 쪽을 감싸는 얇은 골판을 협측 골판이라고 부릅니다. 두께는 부위에 따라 0.5~1mm 수준으로, 치조골 중에서도 가장 얇고 흡수에 취약한 부위로 보고됩니다. 발치 후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양상이 잘 알려져 있으며, 임플란트 식립 시에도 식립체와 협측 골판 사이의 두께는 장기 안정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다뤄집니다.
협측 골판이 얇거나 부재한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시간이 지나며 식립체의 일부가 노출되거나 주변 잇몸 퇴축, 심미적 결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 증례에서 관찰된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 양상의 상당 부분도 이 협측 골판 결손과 무관하지 않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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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측 골판이 결손되면 — 메커니즘
협측 골판이 부재한 상태의 임플란트는 도입부 비유처럼 한쪽 면에 뒷받침이 없는 못과 비슷한 응력 분포를 받습니다. 식립 직후에는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저작 시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측방 응력은 식립체와 잔존 골 사이의 경계부에 누적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다음과 같은 임상 양상이 단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립체 일부 노출 (특히 협측면)
- 잇몸 퇴축 및 임플란트-치아 경계의 심미적 결손
- 치태·세균 정착에 유리한 환경 형성
- 임플란트 주위염 진행 — 부종, 동요, pus 배출
- 주변 골 흡수 가속화
04
본 증례 — 진단 자료


본 증례 환자분은 5년 미만으로 추정되는 타 의료기관 식립 임플란트의 주변 부종과 동요를 주소로 내원하셨습니다. 영상 검사상 좌측 상악 제2소구치 부위 임플란트 주변에서 방사선 투과상이 관찰되었으며, 임상적으로는 치은 부종과 농 배출이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비강(nasal cavity)이 가까이 위치하여 식립체 상부 여유 골량이 제한되는 부위입니다. 영상에서 비강 음영이 식립체 상단 가까이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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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 결정의 임상 근거
임플란트 주위염이 진행된 경우 비수술적·수술적 처치로 식립체를 보존하는 옵션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본 증례에서는 다음 소견을 종합하여 제거 후 재식립을 치료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 식립체 동요(mobility) 관찰
- 지속적 농 배출 및 부종
- 영상 검사상 식립체 주변 골 흡수 양상
- 식립체 위치·각도 평가 시 보존적 재처치만으로 장기 안정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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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식립 + GBR 결정 근거
감염 동반 임플란트 제거 후 일반적으로 권유되는 흐름은 발거 → 염증 제거·치유 대기 → 단계 식립입니다. 다만 잔존 골 조건과 환자 협조도, 치료 기간을 종합하여 제거 동시 즉시 식립과 골 유도 재생술(GBR, Guided Bone Regeneration)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제거 후 잔존 골량이 새 임플란트 초기 고정 확보가 가능한 범위로 평가됨
- 환자의 전신 상태 및 협조도가 동시 술식을 견딜 수 있는 조건이었음
- 단계 식립 대비 총 치료 기간 단축이 가능
- 제거 후 결손부에 직접 GBR을 적용함으로써 협측 골판 재형성 공간을 확보
이 결정은 본 증례의 진단 자료와 임상 조건을 토대로 한 것으로, 동일 부위 또는 동일 진단명을 가진 모든 환자에게 같은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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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임플란트·재료 선택 근거

본 사례에서는 메가젠 BlueDiamond Cuff(BDC) 시스템을 선택했습니다. 동일 BlueDiamond 라인업 중에서도 식립체 상부에 machined cuff(기계 연마면)가 부착되고 하방은 SLA 표면 처리가 된 모델입니다.
골 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반한 증례에서, 식립체의 SLA 표면(골유착의 핵심 부위)이 어느 영역에 잠기느냐는 장기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평가됩니다. SLA 부위가 잔존 자가골(native bone)에 잠기는 경우와 새로 이식된 골(graft)에 잠기는 경우, 두 조건 모두 시간이 지나며 골 재생은 가능합니다. 다만 골 이식재 부위에 염증이 발생했을 때의 저항성과 골유착의 장기 안정성에서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평가됩니다.
본 증례에서는 이 점을 고려하여 fixture의 SLA 표면이 가능한 한 잔존 자가골에 잠기도록 위치를 잡고, 상대적으로 이식골 또는 노출 영역에 인접하는 상부는 machined cuff 영역이 위치하도록 BlueDiamond Cuff를 선택해 식립했습니다. 협측 GBR 영역에서 식립체 상단부가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도, machined surface는 표면 처리 영역 대비 세균 정착·생물막 형성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는 표면 특성을 가집니다.
골 이식재로는 Collagenated Xenograft (Bovine origin)을 사용했습니다. 천천히 흡수되며 골 형성 공간을 일정 기간 유지해 주는 특성이 있어, 협측 골판 재형성 같이 흡수 저항이 필요한 부위에 자주 활용됩니다. 차폐막은 PTFE 재질의 Titanium-reinforced membrane을 사용하여 결손부 형태를 유지하며 연조직 침입을 차단했습니다.
참고로 잇몸 절개 후 확인한 기존 결손부에는 이전 식립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합성골 이식재가 granulation tissue 내에 잔존한 양상이 관찰되었으며, 새 식립 전 모두 제거했습니다. 원래 협측 골판이 부재했는지, 식립 후 흡수되어 소실되었는지는 단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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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과정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한 뒤 결손부 내 잔존 골 이식재와 granulation tissue를 충분히 제거했습니다. 이어서 가이드핀으로 새 식립 위치와 각도를 확인하고, BlueDiamond Cuff를 식립한 뒤 협측부에 Collagenated Xenograft를 채우고 PTFE Titanium-reinforced membrane으로 차폐한 후 봉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모든 단계는 동일 회기에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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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 관찰 — 별도 후속 기록 예정

본 게시물은 제거 후 즉시 식립과 GBR 단계까지의 진료 기록입니다. 식립체와 골 이식 영역이 예정한 범위에서 자리한 양상이 관찰되었으나, 장기 안정성·골 성숙·보철 단계의 결과는 향후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협측부 GBR 동반 즉시 식립의 경우 골 성숙에 4~6개월 또는 그 이상이 필요할 수 있으며, 보철 시기는 영상 검사와 식립체 안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합니다.
경과 관찰 자료가 축적되는 시점에 별도 후속 기록으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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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술식의 한계 및 주의사항
- 감염 잔존: 제거 시 염증 조직을 충분히 제거했더라도 미세 잔존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새 식립체 골 유합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GBR 골 형성 불충분: 흡연·전신 질환·구강 위생·환자 치유 능력에 따라 협측 골판 재형성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
- 임플란트 노출: 협측 GBR 영역에서 차폐막 또는 식립체 상단부가 노출되는 경우가 있으며, 추가 처치가 필요할 수 있음
- 비강 인접 부위 부작용: 부위 특성상 비강 천공·감염·일시적 비강 증상이 보고되며, 발생 시 추가 처치를 시행
- 초기 고정 부족 시 단계 식립 변경: 잔존 골 조건에 따라 즉시 식립이 중도에 단계 식립으로 변경될 수 있음
- 치료 기간 변동: 골 성숙 정도에 따라 보철 시기가 연기될 수 있음
- 환자별 결과 차이: 동일한 술식이라도 골 형성과 보철 안정성은 환자별 조건에 따라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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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가능한 부작용
SIDE EFFECTS
- 통증, 부종, 출혈, 멍
- 감염, 농양, 비강염
- 일시적 또는 영구적 감각 이상
- 임플란트 골유착 실패
- 차폐막 또는 식립체 상단부 노출
- 골 이식재 부분 흡수 또는 이동
- 보철물 파절, 나사 풀림, 탈락
- 재수술 또는 재치료의 가능성
- 흡연·전신 질환·구강 위생 상태에 따른 예후 변동
DISCLAIMER
본 게시물은 환자의 동의를 받아 비식별화한 임상 증례 기록입니다.
본 사례의 치료 계획과 결과는 해당 환자의 구강 상태·골량·교합·전신 상태·생활습관·사후 관리 등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거나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해당 진료에는 통증·감염·출혈·감각 이상·보철물 파절 또는 탈락·재치료 가능성 등 환자 상태와 치료 내용에 따른 부작용 또는 한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은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본 게시물의 내용은 일반적인 진단 또는 치료 방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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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진료 안내가 아닌 임상 기록 자료입니다. 진단·치료 방침은 개별 상담을 통해 결정됩니다.